“74년 만에 국민 품으로”…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5-10 09:38
수정 2022-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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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을 이틀 앞둔 8일 오후 시민들이 청와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2.5.8 연합뉴스
청와대 개방을 이틀 앞둔 8일 오후 시민들이 청와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2.5.8 연합뉴스
청와대가 10일 74년 만에 전면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행사는 축하 공연, 행진, 국민대표 74인 입장 순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하루에는 사전 신청을 거쳐 당첨된 2만6000명이 청와대 권역에 입장해 경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개방에 맞춰 이날 궁중문화축전을 개막한다. 축전 장소에 포함된 청와대 권역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대정원, 춘추관 앞, 녹지원, 영빈관 앞, 칠궁 등에서 농악, 줄타기, 퓨전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기존의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과 오운정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건물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권역 전체를 관람하는 데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개방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앞길인 세종대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중심축을 도보로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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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가는길’
‘청와대 가는길’ 청와대 개방 행사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 청와대 가는 길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2.5.9 연합뉴스
청와대 개방에 앞서 이날 오전 7시에는 청와대 서쪽 칠궁과 동쪽 춘추관 인근에서 백악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열렸다. 문화재청은 종로구, SK텔레콤과 함께 백악산 명소 10곳을 안내하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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