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3차 광화문 유세로 서울 표심 공략

文, 3차 광화문 유세로 서울 표심 공략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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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5일 광화문 유세를 통해 서울 지역 표심 몰이에 나선다.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충청과 호남, 영남 등 지방을 순회한 문 후보는 토요일인 이날 광화문 유세에 나서 최대의 표밭 밀집 지역인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광화문 유세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이번이 3번째로, 최근 수도권 판세가 초박빙이란 점에서 문 후보 측은 이번 유세를 ‘광화문 대첩’이라 부를 정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적인 연설과 인사로 이뤄진 지방 유세와는 달리 광화문 유세는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우리들의 슬픔, 우리들의 희망’이란 제목의 이날 유세에서는 용산참사 유족 정영신씨와 MBC PD수첩 해고 작가 정재홍씨, 쌍용자동차 해고자 가족 등 우리 사회에서 아픔을 겪은 이들이 출연해 사연을 낭독한다.

문 후보는 행사 후반부에 등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킨다는 콘셉트다.

행사 말미의 애국가 합창은 얼마 전 문 후보를 지지하는 방송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던 가수 이은미씨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와 방송연설녹화 외에는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16일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몰두한다.

우선 방송토론팀으로부터 내일 토론의 기조와 내용을 보고받고 광화문 유세를 마친 후에는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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