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비판? 면죄부 주려던 스스로 탓하라” 이수정 일침

“沈 비판? 면죄부 주려던 스스로 탓하라” 이수정 일침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10 16:56
수정 2022-03-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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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페이스북 글

심상정 후보 향한 일부 여론에 이수정 교수 일침
심상정(왼쪽) 정의당 대선 후보, 이수정(오른쪽)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울신문DB
심상정(왼쪽) 정의당 대선 후보, 이수정(오른쪽)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울신문DB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 친여 성향 네티즌들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것을 두고 “심상정을 욕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 후보를 비난하는 여론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전과4범에 스토킹살인범에 술마셨다고 면죄부를 주려했던 당신들의 비상식을 탓하라”며 “양심적인 민주당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교수의 지적은 이번 대선에서 80만3358표(2.37%)를 얻은 심 후보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만7077표(0.73%포인트) 차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패배했다는 친여 성향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한 일침으로 읽힌다.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 후보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정권 잡는 것을 도왔다”거나 “심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좋은 일만 해준 것”이라는 등 비판이 나온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심 후보는 전날 심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50%를 넘은 상황에서 상황실을 찾아 “저조한 성적표가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며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많은 분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심상정 후보가 인사말을 마친 후 소속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2. 3. 10 김명국 선임기자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심상정 후보가 인사말을 마친 후 소속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2. 3. 10 김명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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