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7일 2+2 확장억제협의체 개최…“포괄적 대북억제 논의”

한미, 17일 2+2 확장억제협의체 개최…“포괄적 대북억제 논의”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15 14:48
수정 2018-0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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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외교·국방 고위급 연석회의…외교차관, 방미계기 美국무 부장관과 면담

한국과 미국은 제2차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외교부와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017년 6월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017년 6월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회의에는 우리 측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 미국 측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데이비드 트라첸버그 국방부 정책 부(副)차관이 참석해 미국의 핵우산 제공 등을 포함하는 확장억제의 원활한 운용 방안을 협의한다.

국방부는 “이 회의는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EDSCG 정례화에 합의하고, 같은 해 10월 28일 제49차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동 회의를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확장억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억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한미는 2016년 10월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서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EDSCG 신설에 합의했고 그해 12월 첫 회의를 열었다.

한편 임성남 차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의 미국 체류 기간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및 북핵문제 등 양국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 임차관은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캐롤라인 케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미국 학계 인사 및 전직 정부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코리아소사이어티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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