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기술 수준 16개국 중 11위

한국 국방기술 수준 16개국 중 11위

입력 2010-12-09 00:00
수정 2010-1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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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에 따르면 8개 분야의 25개 무기체계에 대한 16개국의 기술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11위에 그쳤다.

 미국이 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기동,함정,항공.우주,화력,방호,기타(소프트웨어 등) 등 8대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보면 프랑스(91),러시아.독일.영국(90),일본(84),이스라엘(83),중국(81),이탈리아(80),스웨덴(79),한국(78),캐나다(73),인도(71),스페인(71),남아공(67),터키(65) 순이었다.

 한국은 화포체계(90)와 수상함체계(85),기동전투(83),방공체계(83) 등의 무기체계에선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우주무기(74),회전익기체계(74),합성영상레이다(SAR) 체계(73),고정익기체계(72) 등에선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무기체계 8대 분야의 1천485개 요소기술 중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5년 미만인 것이 813개로 가장 많았고 5~9년 격차가 610개,10년 이상 격차가 18개였다.

 요소기술 중 909개는 국방기술 수준이 만간기술 수준보다 앞섰고 399개는 엇비슷했으며 133개는 민간이 앞섰다.

 민간이 군보다 앞선 기술을 많이 보유한 분야는 함정(38건),지휘통제.통신(35건),감시정찰(25건),기동(12건)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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