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29일 재심… 징계 반대 여론 반영되나

금태섭 29일 재심… 징계 반대 여론 반영되나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6-23 23:44
수정 2020-06-24 0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론과 다른 의견 경고’에 당 안팎 논란

“당론 강요는 의회 민주주의 위협” 우려
琴, 2학기부터 전남대 법학대학원 강의
이미지 확대
금태섭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금태섭 전 의원에게 내린 징계에 대해 재심을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9일 재심을 하고, 결과는 당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투표 당시 기권표를 던졌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금 전 의원이 당론과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금 전 의원은 지난 2일 재심을 신청했다.

금 전 의원 징계 이후 당 안팎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갔다. 특히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론 강요가 의회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민주당 당헌과 당규가 당론을 지키도록 명시했지만,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는 헌법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초선 의원은 “조국 전 장관 국면에 이어 금 전 의원 징계와 관련한 논란으로 당내에서는 ’이견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은 당론을 모아가는 조직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 강제적 당론을 채택하고 수위에 맞게 윤리심판원에서 판단해 경고 절차를 거치는 것”이라며 잡음을 차단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오는 9월 2학기부터 교편을 잡을 예정이다. 형사법 강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한때 금 전 의원과 서울 강서갑 지역구를 놓고 경쟁했던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모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기윤) 제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령 동장과 지역사회 복지관장 등도 참석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최다 인원 단체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행사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삼계탕 나눔 행사, 치매 예방 교육,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사업 등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 내역이 공유됐으며, 김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을 담은 책 발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올가을 개최 예정인 구민 체육대회와 가재울 축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요리 여행, 이불 증정 행사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회원들에게 관내 시립도서관 건축 현황과 홍제천 관련 사업 내용 등 서울시 예산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올 상반기 의정활동 내역을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2020-06-2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