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송파을 불출마…“당 분열에 생각 접어”

손학규, 송파을 불출마…“당 분열에 생각 접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25 11:12
수정 2018-05-25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전 최고위서 박종진 공천 의결 확정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보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보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손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사람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었다”면서 “그러나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나마 염려를 끼친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파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이 하나로 합쳐서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다가올 정치 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위원장은 23일 언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가 24일 유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다시 하루만인 25일 오전 불출마로 돌아선 바 있다.

이날 손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경선 1위로 올라온 박종진 예비후보의 공천이 의결됐다.

유 공동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방금 손 위원장이 송파을 출마 의사를 접었고, 그 소식을 기자회견 전에 미리 접했던 최고위에서 송파을 공천을 박종진 후보로 확정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최고위 논의 도중 손 위원장이 박주선 대표에게 전화해서 그렇게 통보를 했다”면서 “며칠간의 당 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손 위원장이 내홍을 끝내는 데 결과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청년 정치참여의 마중물 되다···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 주최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청년 정치참여의 마중물이 됐다.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기 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가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해당 감사는 이 의원 주최, 사단법인 청정 주관으로 개최됐다. 청년정치학교는 커리큘럼의 마지막 교과과정으로 모의 국정감사·행정감사를 실시해 청년들이 실제와 유사한 정치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서울시의회에서 모의행정사무감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진지하게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각자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모의행정사무감사는 문화정책 및 예술, 저작권, 미디어,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모델로 진행됐다. 해당 감사는 약 20여명의 청년정치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오고 갔다. 위원장 역할을 맡은 이효원 의원은 “여·야당 위원들의 질의 내용과 집행부 답변을 통해 올해도 본 감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이 느껴졌다”면서 “실제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며 심도있게 들여다보았던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관
thumbnail - 이효원 서울시의원, 청년 정치참여의 마중물 되다···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 주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