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흑미·잣 등 5곡세트 각계인사·배려계층에 전달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인 햅쌀과 흑미, 찰기장, 잣, 찹쌀 등 5곡 세트를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번 선물은 특별히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많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족, 가정위탁보호아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희귀 난치성 환자, 애국지사, 환경미화원, 다문화 가정, 자활사업 참여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가정위탁보호아동들에게는 학습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전자책을 선물로 보낸다.
민 대변인은 이날 “한가위를 맞이해 소중한 가족, 친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망하신 일들이 모두 다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에는 육포, 대추, 잣을 보냈으며 올해 설에는 곶감과 호두, 떡국 떡 세트를 마련했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9-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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