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가락시장 방문…농산물 가격·수급 점검

황 총리, 가락시장 방문…농산물 가격·수급 점검

입력 2015-06-26 07:29
수정 2015-06-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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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6일 새벽 ‘가락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황 총리는 농산물 주요 품목 거래 동향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판매와 가격 변동 현황, 그리고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상황 등을 살펴봤다.

황 총리는 상인들을 만나 “가뭄으로 고랭지 채소 등 일부 농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 메르스로 인해 소비마저 위축될 우려가 있어 걱정”이라며 “농산물 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특히 채소 판매장에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배추, 무, 양파 등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과일 경매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뭄으로 7∼8월 고랭지 무, 배추의 일시적 출하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수매 비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절기 채소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소비동향과 매출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해 가격의 급변을 방지하고, 소비가 위축된 품목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뭄과 관련해 “현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절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예산 32억5천만원(국고 26억, 지방비 6억5천만원)을 마련해 강원도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 등에 대한 급수 대책비로 집행했다.

또 공급안정을 위해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수매 비축 사업으로 6월 말까지 봄배추, 무 등 8천 톤을 수매·비축해 7∼8월 중 공급이 부족할 때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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