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대룰,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유지 가닥

野 전대룰,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유지 가닥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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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시 지도부가 13일 당대표에게 최종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2015 전당대회의 목표와 과제’라는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대준비위는 당헌ㆍ당규를 손대지 말고 안정감 있게 예측 가능한 정치를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별도 경선으로 뽑는 현행 ‘투트랙’ 분리선거를 유지하자는 뜻을 공식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은 “당헌은 수시로 바꾸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사실상 동의했다.

전대 출마를 고려 중인 박지원 비대위원도 트위터 글을 통해 “당의 안정성과 정당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당의 혁신과제 중의 하나라고 믿는다”며 현행 지도부 경선방식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

박 비대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일성 지도체제를 유지하자는 그동안의 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가장 유력한 당권주자인 문재인, 정세균 비대위원도 지도부 경선룰을 유지하자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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