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새정추,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 8명 발표

安측 새정추,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 8명 발표

입력 2014-01-15 00:00
수정 2014-0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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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제작자 엄용훈·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포함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향후 정책 자문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할 전문가 출신의 추진위원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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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 발표하는 안철수
추진위원 발표하는 안철수 안철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추진위원들을 발표하고 있다. 새정추는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영화 활동가김혜준, 경북 지역에서 언론 봉사 활동 중인 사공정규 교수, 청년정치운동 중인 안희철 로스쿨 학생,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 직업재활 전공 정중규 박사, 천근아 소아정신과 의사, 최유진 공공미술설치작가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새정추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진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추진위원에 합류한 인사는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씨와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김혜준씨,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던 연세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공공미술설치작가이자 독립영화감독 최유진씨,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 사공정규 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생 안희철씨, 직업재활 전공 박사 정중규씨 등이다.

이들은 모두 사회·노동·문화·예술·학계 등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로 현실 정치 참여 경력이 거의 전무하다. 장 대표가 유일하게 2001년 재·보궐 선거에 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경력이 있을 뿐이다.

앞서 공동위원장단을 60대 이상의 인사들로 채운 것에 비해 추진위원은 30대부터 50대 중반의 청장년층 인사들로 꾸렸다. 여성 추진위원도 2명이나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각자 전문 영역에서 정책 자문을 맡게 된다. 또 각자 활동 분야에서 다양하게 대중들을 접촉하며 새정추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정치 경험이 없지만 아이 키우는 문제에 매우 관심이 많은 엄마이자 또 우리나라 교육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이자 또 그런 문제들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연소자인 안희철씨는 “또래의 친구들이 사회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청년들과 함께 정치와 사회를 바꿔나가자고 권유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행복하니까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게 다 함께 바꿔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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