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입 교원 경쟁률 ‘26대 1’‥경쟁치열

세종시 전입 교원 경쟁률 ‘26대 1’‥경쟁치열

입력 2011-10-16 00:00
수정 2011-10-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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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로 전입을 희망하는 전국의 교원이 3천49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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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세종시출범준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시 교원 전입희망 조사현황’에 따르면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교원은 3천492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내년 3월 첫마을 아파트에서 개교하는 학교의 교원 정원은 133명(유치원교사 20명·초중등교 사 111명·영양교사 2명) 등 모두 133명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전입 경쟁률이 26대 1에 달하는 것이다.

 지역별 세종시 전입 희망 교사는 충남이 1천337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573명,전남 537명,경기 288명,서울 35명,울산 35명,부산 29명,제주 11명,광주 3명 등 순이다.

 도(道) 지역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오지발령이 없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 공무원 중 부인 또는 남편이 교사인 경우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가구가 139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82가구)와 서울(9가구),인천(9가구) 등 수도권이 100가구로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세종시 교원 인사를 연내에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원 인사가 내년 2월 이뤄질 경우 세종시로 전입하는 대다수 교원은 주택을 구하지 못해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입 교원들이 서둘러 세종시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인사를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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