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곧 연합 해군 만날 것”

“금미호, 곧 연합 해군 만날 것”

입력 2011-02-10 00:00
수정 2011-02-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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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선박대리점을 운영하며 금미호 석방 협상에 참여했던 김종규(58) 대표는 10일 ”금미호가 소말리아 해적의 본거지인 하라데레 해역을 완전히 벗어나 연합 해군이 있는 방향으로 계속 이동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미호가 곧 핀란드 해군 함정을 만날 시간이 다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미호는 다른 해적이 나타날까봐 밤이 되자 배에 있는 모든 불빛을 막고 이동 중에 있다고 김씨는 전했다.

 선원들은 초저녁에 겁을 먹었지만 지금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안도하고 있는 표정이라고 했다.

 김씨는 금미호에는 휴대전화가 없고 다른 방법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데 연결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어떻게 연락하고 있는지를 묻자 그는 연락 방법을 밝히지는 않았다.

 금미호가 핀란드 해군 함정을 만나면 기름과 음식을 지원받고 케냐 몸바사로 갈 예정인데 선박정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몸바사항까지 가는 데 3~4일,더 늦으면 4일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김씨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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