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없다… 보수대연합으로 가야”

“중도는 없다… 보수대연합으로 가야”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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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선진당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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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1일 “보수대연합의 대상은 모든 보수 세력, 보수 단체, 보수 정당”이라면서 “보수대연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 연대든, 연합이든, 합당이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수대연합의 대상과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보수대연합이 한나라당 중심의 세불리기라는 오해가 생기면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보수대연합이 이뤄지려면 한나라당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가 주창한 중도보수통합과 관련, “유권자에는 중간층이 있지만, 정치세력으로서는 무색투명한 중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중도보수통합은 착각이며, 허깨비와의 연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보수 세력이 회생하려면 이명박 정권의 추가적인 실정이 없어야 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정운찬 총리도 물러나야 하며, 남은 임기라도 더이상 실수없이 일할 총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운·주현진기자 jj@seoul.co.kr

2010-07-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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