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버블제트’ 결론낸 적 없다”

軍 “‘버블제트’ 결론낸 적 없다”

입력 2010-04-21 00:00
수정 2010-04-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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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화상환자 없어”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21일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 “민.군 합동조사단은 버블제트에 의한 침몰로 결론짓거나 중간 결론을 내린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 원인을 버블제트로 보도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합조단이 현재까지 밝힌 것은 외부 충격에 의해 배가 두 동강나 침몰했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일부가 화상을 입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며 앞으로 정확한 사인이 나오겠지만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조단 편성 인력과 관련, 그는 “실제 조사에 기술적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국회에서 추천된 3명과 외국 조사요원까지 합해 74명이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지원되는 인력이 50~100명가량 된다”고 설명했고, 러시아나 중국 등으로부터 조사단을 파견받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외국 조사단과 각각 체결할 합의각서(MOA) 내용과 관련, 원 대변인은 “그 사람들의 임무, 한국과의 관계, 지원 및 협조관계, 왕복항공 여비 및 체재비, 조사결과를 우리측 승인 없이는 공개를 못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3장짜리 외교문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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