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한국경제] 한국타이어, 포르쉐에 국내 첫 고품격 타이어 공급

[일어나라 한국경제] 한국타이어, 포르쉐에 국내 첫 고품격 타이어 공급

입력 2015-07-16 14:43
수정 2015-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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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슈퍼카 타이어 시장에 한국타이어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포르쉐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포르쉐와의 계약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급에 올라섰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마칸 터보는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2㎏·m, 최고시속 266㎞를 낸다. 이런 차를 제어하려면 내구성은 물론 고속 주행, 핸들링, 그립력 등 타이어의 모든 성능이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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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장착한 포르쉐 SUV 마칸이 빗길을 주행하는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장착한 포르쉐 SUV 마칸이 빗길을 주행하는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세단부터 스포츠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성공 배경에는 기술력과 품질에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5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한국타이어는 현지의 기후 조건과 도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을 보유한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에 기술 연구소를 세워 계측과 국제 법규,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상세 분석 등 연구도 진행 중이다. 특히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대덕단지에 건설 중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7-17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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