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보1호 돼야”

“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보1호 돼야”

입력 2016-01-12 15:21
수정 2016-0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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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문화재청에 건의서 13일 제출키로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해례본
시민단체들이 우리나라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키로 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우리문화지킴이’는 오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대신 지정하자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문화재청에 ‘숭례문 국보 1호 해지 및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숭례문은 1934년 국보 1호로 지정됐으나 일제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2008년 불에 탄 후 부실복원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국보 1호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6일 ‘문화재지정번호제도 운영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당시 공청회에서 국보번호제 개선에 최소 130억~최대 450억원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며 “그렇다면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정하는 게 현명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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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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