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나눔’에 함께한 골프·스포츠 스타들

고려대 ‘나눔’에 함께한 골프·스포츠 스타들

입력 2015-11-30 16:41
수정 2015-11-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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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박소혜, 오지현, 이다연, 김효주, 김민선, 리디아고 등 나눔행사에 동참 후 기념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소혜, 오지현, 이다연, 김효주, 김민선, 리디아고 등 나눔행사에 동참 후 기념사진.
고려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골프스타와 스포츠스타들이 나눔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30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2015년 KU PRIDE 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골프대회는 전인지, 김효주, 리디아고, 노승열 등 14명의 골프스타와 홍명보, 현주엽, 이규혁 등 각 분야 스포츠 스타들이 한 마음으로 모였다. 이번 나눔골프대회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나눔행사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비와 행사에 따른 모금액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골프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 스포츠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 판매도 이어졌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자선행사에 맞게 사용된다. 리디아고 선수는 2015년 우승시즌에 사용한 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전인지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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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들이 나눔행사를 위해 내놓은 애장품들.
참가선수들이 나눔행사를 위해 내놓은 애장품들.
2015 LPGA투어 US 여자오픈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상의와 우승기념 금장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김효주, 김민선, 박채윤 선수는 각각 애장품으로 골프세트를 내놓았다. 노승열, 최운정 선수는 드라이버를 내놓았고 정재은 선수는 퍼터를 내놓았다.골프선수들 외에 스포츠 스타들도 나눔에 합류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은 애장품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올림픽 6회 출전이라는 기록의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서울시청 코치와 현주엽 선수는 퍼터를 내놓았다. 건강상 이유로 안타깝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은 드라이버를 보내왔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포츠 선수들의 재능기부와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새로운 나눔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기부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는 골프스타 김효주, 리디아고, 전인지, 노승열, 김세영, 이정민, 오지현, 정재은, 박채윤, 최운정, 지한솔, 김민선, 이소영, 박소혜, 이다연, 김주형과 스포츠스타 홍명보, 현주엽, 이규혁 등이 참가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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