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악기로 서양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 음악을 서양 악기로 연주하거나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 인기를 끌며 국악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는 요즘이다.
국립국악원이 우리 음악에 마음과 귀를 더 열고 한 걸음 더 들어가게 하는 책을 펴냈다. 1권에서는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울림을 담는 우리 악기를 다룬다. 가장 많이 연주되는 가야금, 거문고, 단소, 대금, 피리, 해금, 양금, 생황, 아쟁, 장구, 태평소의 역사와 특징, 제작 과정, 현재 연주되는 음악 이야기 등을 담았다. 2권에서는 편중, 편경 등 우리의 아악기와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을 출 때 사용되는 무구(舞具), 대궐 내 의식에 사용되는 의물(儀物)을 소개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8-1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