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인 줄 알았다”…제니·이효리·신민아의 ‘발가락 신발’

“맨발인 줄 알았다”…제니·이효리·신민아의 ‘발가락 신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5-07-12 18:08
수정 2025-07-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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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이효리 신발. 뉴스1, 인스타그램
제니, 이효리 신발. 뉴스1, 인스타그램


가수 제니가 11일 미국 LA로 출국하면서 신은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이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발가락 신발’이다.

개구리 발가락을 연상케하는 이 신발은 최근 이효리, 신민아 등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들이 연달아 착용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발가락 신발은 각 발가락을 하나씩 끼워 넣는 형태로, 장갑처럼 발가락 부분이 분리된 기능성 신발이다. 원래는 러닝, 피트니스, 수상 스포츠 등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발로 걷는 듯한 자유로운 느낌을 주며, 발과 다리의 작은 근육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발가락 신발 착용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평범한 반팔 티셔츠와 면바지 차림에 신기도 하고, 등산을 할 때에도 발가락 신발을 신기도 했다. 신민아 역시 프라하 여행 중 발가락 신발을 착용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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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와 제니. 인스타그램, 뉴스1
신민아와 제니. 인스타그램, 뉴스1


발가락 신발은 발의 소근육과 관절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걸을 때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고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가락 사이가 분리돼 땀이 고이지 않아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일반 운동화보다 밑창이 얇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에 전달되는 충격이 커져 족부 질환이나 근육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평발,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족부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관절염, 당뇨로 인한 감각 저하가 있는 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피부가 약한 경우에는 발가락 사이 마찰로 물집이나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발가락 신발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처음 착용할 때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적응하는 것이 좋다”며 “발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뒤 착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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