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작년 12월 모금액 63억여원…사상 최고액

구세군 작년 12월 모금액 63억여원…사상 최고액

입력 2014-01-03 00:00
수정 2014-01-03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에 63억2천500여 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928년 시작한 자선냄비 모금 활동 사상 최고액으로 최근 몇 년간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전국 350여 곳에서 벌인 거리 모금과 함께 톨게이트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모금, 온라인모금, ARS, 디지털 자선냄비 등을 통해 모금활동을 했다.

자선냄비에는 성금과 함께 다양한 사연도 쏟아져 들어왔다.

환갑을 기념해 패물을 기부한 시민도 있었고, 5천만원짜리 무기명채권과 1억원 이상을 쾌척한 이들도 여럿 있었다. 8년 동안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장도 자선냄비에 접수됐다.

금융감독원과 37곳의 금융기관도 9억3천만원을 모금했다.

자선냄비본부는 올해 10월 31일까지 100억을 목표로 다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자선냄비에 보내준 국민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