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태보고’ 섬 탐방

KBS1 ‘생태보고’ 섬 탐방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S 1TV는 오는 30일 밤 10시 환경스페셜(530회) ‘생태 보고 격리된 땅, 섬’을 방영한다. 우리나라에만 3100여개에 이르는 ‘섬’에 관한 보고서다. 전남 목포에서 서쪽으로 64㎞, 뱃길로 2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칠발도’(천연기념물 322호)를 찾아 생태를 살펴본다. 이곳의 여름밤은 날아다니는 바다제비로 분주하다. 해양성 조류인 바다제비가 번식을 위해 칠발도를 찾기 때문이다.

고유한 생태계를 이루며 다양한 역할을 하는 다른 섬들도 두루 살펴본다. 또 섬 탄생의 비밀을 추적한다.

제작진은 섬의 기원과 비밀을 풀기 위해 ‘작은 대섬’(천연기념물 525호)을 찾는다. 작은 대섬 곳곳에서 보이는 화산의 흔적은 1억년 전부터 시작된 섬의 기원을 말해 준다.

고유종의 ‘보물 창고’인 섬은 최근 외래종의 꾸준한 유입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놓였다. 나란히 붙은 가거도와 구굴도가 단적인 예다. 가거도에선 인간을 따라 유입된 족제비 때문에 쇠살모사가 사라졌다. 구굴도와 달리 족제비가 가거도의 쇠살모사 개체 수를 감소시킨 탓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1-2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