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분열…13일 한국교회연합 창설

한기총 분열…13일 한국교회연합 창설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수 개신교계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결국 두 조직으로 갈라진다.

한기총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한국교회연합(가칭)이라는 별도 조직을 만들어 13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8일 “애초 이날 한기총의 별도 대표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한기총이라는 이름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아예 따로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날 한국교회연합의 대표회장도 뽑을 예정이며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정통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개혁, 백석 등 30여 개의 교단이 소속됐다. 비대위는 예장 합동 주축의 현 집행부와 대표회장 순번제 등 정관 개혁안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다가 지난 1월 출범했다.

비대위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측의 관계자는 “한국교회연합은 완전히 새로운 조직이라는 의미보다는 한기총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