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여가부, 가지가지 한다” 공개비판

옥주현 “여가부, 가지가지 한다” 공개비판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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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가지 한다.”

 가수 옥주현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유해매체 심의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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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옥주현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옥주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슷한 이유로 배꼽 보이는 옷 NO, 갈색머리 NO, 흑채 뿌리고 무대 올랐던 12년 전 보다 요즘이 더 엄하다고 들었다.”라면서 “‘맨 정신에 고백해서 땐땐했다’ 라는 가사를 써야 하나? 이 모든 게 대중문화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산하 음반심의위원회가 대중가요에서 술이나 담배 같은 유해약물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블로그도 링크했다.

 여가부에 대한 옥주현의 불만 표시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소신을 주장했다.”며 지지를 보내는 네티즌들 외에도 “비난의 수위가 지나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 29일 여가부는 심의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술, 담배 등 유해물을 직접 권하거나 미화하는 경우에만 유해 판정을 내리겠다는 내용의 완화된 심의 규정을 발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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