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아바타 속편 논의 중”

머독 “아바타 속편 논의 중”

입력 2010-02-03 00:00
수정 2010-02-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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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프,아바타와 광고수익 증가에 실적 호조

 영화 ‘아바타’ 제작사인 20세기폭스가 속한 뉴스코프 그룹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일찍부터 속편 제작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속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머독 회장은 2일 뉴스코프의 지난 2분기 실적을 논의하기 위해 월가 전문가들 및 언론인들과 가진 전화회의에서 카메론 감독과 아주 일찍부터 속편 제작을 논의해 왔으며,제작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메론 감독이 많은 속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직 양측이 예산이나 제작 시점 등 아무것도 합의를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아바타’의 DVD 발매를 계획하고 있지만,첫 발매되는 DVD는 영화관의 3D 버전으로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독 회장은 또 현재 영화제작사 MGM과 월트디즈니의 미라맥스의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가격 조건이라면 MGM 인수에 관심을 가지겠지만,다른 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스코프는 ‘아바타’의 세계적인 흥행 돌풍과 광고수익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뉴스코프는 2분기 순익이 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4억2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스코프는 올 2010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초반대로 상향조정했다.

 워싱턴·뉴욕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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