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미군 IS 공습 지속

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미군 IS 공습 지속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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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회에 “모술댐 주변 IS 근거지 공습 인가” 통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는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빼앗긴 모술댐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쿠르드노동자당 간부인 알리 아우니는 이날 “모술댐을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쿠르드군은 이 과정에서 무인기와 전폭기 등 미군의 공중 지원을 받았다.

전략적 요충지인 모술댐의 탈환은 지난 6월부터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한 IS를 상대로 해 거둔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IS는 이달 초 모술댐을 점령했다.

쿠르드족은 정부군의 도움 없이 모술댐을 탈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이 지역을 기존 3개 자치주에 편입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라크 최대 규모인 모술댐은 북부 니네베 주에 전력과 농업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페쉬메르가 사령관 타우피크 데스티 장군은 이라크군과 미군 전투기 공중 지원하에 이날 오전 모술댐에 대한 탈환 작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전날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 모술댐 주변 등지에서 IS의 근거지를 9차례 공습한 데 이어 이날도 14차례나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에는 폭격기와 전투기, 무인기 등이 총동원된 것은 물론 지상기지에서 발진한 폭격기까지 처음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를 통해 전날 IS 대원 10여명을 사살한 데 이어 이날도 10대의 무장 차량과 7대의 험비차량, 2대의 병력 수송 장갑차, 그리고 1곳의 검문소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자신이 모술댐의 IS 근거지를 목표물로 한 공격을 인가했다고 통보했다.

그는 “모술댐 확보에 실패하면 수많은 민간인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고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포함해 미국인 인력과 시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라크 정부의 자국민에 대한 전력 공급 등이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작전 범위와 기간이 제한된 것이며 이라크 정부의 요청과 협조하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 주에서는 수니파 부족 민병대의 도움을 받은 이라크군이 IS 반군과 교전을 벌여 주도 라마디 서쪽 일부를 탈환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양측의 교전은 하디타댐이 있는 유프라테스 계곡에서도 벌어졌다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다.

안바르 주는 2006∼2007년 종파 내전 당시 알카에다 세력에 맞서 내전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 ‘친 정부·반 알카에다’ 성향의 수니파 민병대 사흐와가 탄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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