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2명, 독일 연방의회 입성하다

트랜스젠더 2명, 독일 연방의회 입성하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9-28 15:48
수정 2021-09-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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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연방하원 총선에서 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 의원 2명이 배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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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하원에 당선된 트랜스젠더 테사 갠서러. 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연방하원에 당선된 트랜스젠더 테사 갠서러.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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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해 독일 연방하원에 입성하게 된 트랜스젠더 의원 나이크 슬라윅(27). DPA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해 독일 연방하원에 입성하게 된 트랜스젠더 의원 나이크 슬라윅(27). DPA 연합뉴스
독일 녹색당 소속의 테사 갠서러(44)와 나이크 슬라윅(27)이 주인공이다. 당선 확정 뒤 갠서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방적이고 관대한 사회를 상징하는 선거 결과”라면서 “낡고 후진 생각은 (선거일인) 어제 심판 받았다”고 쓰며 자축했다.

성전환과 함께 이름 역시 여성이름으로 개명했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 남성 이름 그대로 선거에 입후보 해야 했다. 1981년 제정된 성전환법이 이들이 개명한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걸 금지했고, 이를 개정하려는 시도가 의회에서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트랜스젠더 의원 2명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지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독일은 지난 2017년 동성결혼 및 동성부부의 입양을 합법화했다. 올해부터는 출생시 부모가 아이의 성별을 지정, 등록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성정체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트랜스젠더에게 수백~수천 달러를 부담시켜 진단서 발급 의무를 지우는 등 여러 제도 개선 과제가 남아있다는 게 독일 인권단체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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