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훈 고속철’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100만명 돌파

中 ‘창훈 고속철’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5-10-24 14:41
수정 2015-10-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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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에 위치한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와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를 잇는 ‘창훈(長琿) 고속철도’가 개통 한 달 만에 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중화철로망(中華鐵路網)에 따르면 창훈 고속철도는 지난달 20일 개통한 지 1개월 만에 총 116만명의 승객을 운송해 하루 평균 3만3천명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1~8일)에는 총 38만명이 창훈 고속철을 이용해 하루평균 승객 4만7천500명, 좌석점유율 93.4%를 기록했다.

이처럼 창훈 고속철 이용객이 급증한 이유는 360㎞ 거리인 창춘~훈춘 구간을 최고 시속 250㎞로 3시간에 달리기 때문이다.

종전에 승객들은 역마다 정차하는 완행열차를 최소 8시간 이상 타고 가야 했다.

또한 이 고속철은 하루 평균 21.5차례 운행을 하면서 평균 38분마다 1차례씩 탑승기회를 제공한다.

창춘에서 옌지(延吉)·훈춘 방면 승객은 최단시간 19분을 기다라면 고속철을 탈 수 있으며, 반대 방면 승객도 최단시간 12분을 대기하면 된다.

정차역인 옌지서(西)·훈춘역에서 베이징(北京), 하얼빈(哈爾濱), 다롄(大連), 단둥(丹東) 등 주요 도시행 열차로 환승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중화철로망은 “창훈 고속철이 ‘동북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이란 별명답게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식 명칭), 쑹화(松花)호, 라파(拉法)산 등 주요 명승지를 거치며 승객들에게 속도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이용객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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