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 월드] “美, 새로운 약속이 필요한 때” 제2 오바마 꿈꾸는 카스트로

[피플인 월드] “美, 새로운 약속이 필요한 때” 제2 오바마 꿈꾸는 카스트로

김규환 기자
입력 2019-01-13 23:08
수정 2019-01-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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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

오바마 정부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오늘 푸에르토리코 찾아 첫 유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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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히스패닉계 40대 젊은 정치인 훌리안 카스트로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오는 2020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샌안토니오 AFP 연합뉴스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히스패닉계 40대 젊은 정치인 훌리안 카스트로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오는 2020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샌안토니오 AFP 연합뉴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정부에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2014~17년)을 지낸 훌리안 카스트로(44)가 오는 2020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지지자들에게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에너지, 내가 가졌던 기회가 모든 미국인에게 유효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새로운 약속이 필요한 때”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멕시코 출신 이민 3세인 카스트로는 샌안토니오 시장 재임 시절(2009~14년)인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히스패닉계 유력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후보의 비호감을 낮춰 줄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출마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끝낸 그는 14일 두 해 반 전인 2017년 9월 대형 헤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찾아 대선을 향한 첫 유세활동을 시작한다. 그의 쌍둥이 형제인 호아킨 카스트로는 미 연방 하원의원이다.

카스트로뿐 아니라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는 무려 30명에 가까운 ‘잠룡’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예비선대위 출범과 함께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의회 내 대표적 반(反)개입 외교정책 주창자인 하와이 출신 털시 개버드 민주당 하원의원도 이날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선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주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사모아계 1호 하원의원인 개버드는 이라크전 참전 경력을 가진 군인 출신으로 미 하원 최초 힌두교 의원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코리 부커 뉴저지주 상원의원, 카스트로와 함께 40대 세대 교체 주자인 베토 오루어크 하원의원 등도 잠룡으로 꼽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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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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