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틀 이내 구호 트럭 가자지구에 도착할 것”

바이든 “이틀 이내 구호 트럭 가자지구에 도착할 것”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0-21 07:14
수정 2023-10-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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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좀처럼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20일(현지시간) 위성 촬영한 사진. 이집트 쪽 도로에 인도적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막사 테크놀로지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좀처럼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20일(현지시간) 위성 촬영한 사진. 이집트 쪽 도로에 인도적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막사 테크놀로지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틀 이내에 구호 트럭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도로가 열릴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고속도로가 새로 포장돼야 한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향후 24~48시간 이내에 트럭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EU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침공으로 벌어진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을 비롯해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며 “클린 에너지와 철강 및 알루미늄 문제, 핵심 광물, 인공지능 등 문제에 있어 완전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리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국제 인권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상적인 이스라엘 방문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테러의 반대편에 서 있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역시 하마스에 고통받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날 의회에 이스라엘 및 우크라이나 등 지원을 위해 1050억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을 요청했다.

그는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제적 분쟁이 이어진다면 갈등과 혼돈이 세계 다른 곳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며 이스라엘 및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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