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게 ‘곧 종전선언 서명’ 약속하고 아직 안지켜”

“트럼프, 김정은에게 ‘곧 종전선언 서명’ 약속하고 아직 안지켜”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30 09:25
수정 2018-08-30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인터넷매체 복스, 복수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에 서명하기 전에 북한이 먼저 핵무기 대부분을 폐기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고 복스는 전했다.

이 때문에 북미 후속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북한으로부터 점점 더 적대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이 왜 화가 났는지 이해가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선언 약속을 했는데 그 후 규칙을 바꾸고 조건부로 한다고 한 것을 ‘미국이 약속을 어겼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