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할인매장서 1천600만원어치 의약품 훔친 한인 남녀 체포돼

日 할인매장서 1천600만원어치 의약품 훔친 한인 남녀 체포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12 14:26
수정 2018-08-12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할인매장 돈키호테 연합뉴스
일본 할인매장 돈키호테
연합뉴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의 할인매장인 돈키호테에서 대량의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한국인 남녀가 체포됐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부 미나미(南) 경찰서는 12만엔(약 12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 조 모(25) 씨와 여성 이 모(29)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을 회사원과 자영업자라고 각각 밝힌 조 씨와 이 씨는 9일 오전 6시 20분께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道頓堀)의 돈키호테 매장에서 의약품과 파스 등 52점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일본과 한국에 팔기 위해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훔친 물건을 숙박 중이던 오사카 시내 호텔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의 호텔에서 150만엔(약 1천525만원) 상당의 물품 1천여 점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작년 9월 이후 홋카이도(北海道), 후쿠오카(福岡)현 등의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반복해서 드나들었으며 이번에는 지난 8일 간사이(關西)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