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09 00:56
수정 2018-01-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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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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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천주교 순교자 시복식에 앞서 서울시청부터 광화문 삼거리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다 한 어린이의 이마에 축복의 키스를 하고 있다. 교황은 8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남북 대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DB
교황은 이날 외교관들과 만난 신년 행사 연설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교황은 “현재의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더 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인들의 미래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도 한반도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모든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고 평창올림픽과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교황은 또 “핵무기는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면서 냉전이 고조됐던 1960년대 요한 23세 교황이 남겼던 ‘파멸은 몇몇 우연과 예측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비롯된다’는 발언을 인용했다.

교황은 지난해 유엔이 기존 핵확산금지조약을 대체해 채택한 전면적인 핵무기금지조약에 교황청도 122개 찬성 국가 중 하나라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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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기존 핵보유국과 이들 국가의 핵우산 아래 있는 나라들은 새 조약에 반대했다.

교황은 또 예루살렘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예루살렘이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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