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와 트럼프는 족보상 멀지만 같은 집안…왕가 후손”

“힐러리와 트럼프는 족보상 멀지만 같은 집안…왕가 후손”

입력 2015-08-26 23:33
수정 2015-08-26 2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3세가 뿌리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선두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가 족보상으로는 멀지만 같은 집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타임스와 엑스트라TV 등 미 언론은 26일(현지시간) 족보 전문가 A.J. 제이콥 박사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두 집안이 14∼15세기 영국의 랭커스터 왕가 후손이라고 전했다.

제이콥 박사가 1천300만 개 이상의 가계도를 보유한 마이헤리티지닷컴 계열 족보 전문사이트 지니닷컴의 자료를 추적 분석한 결과 두 집안은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3세(1312∼77년)의 넷째 아들이자 랭카스터 왕가(1399∼1461년)의 조상인 ‘존 오브 곤트’로부터 갈라져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존 오브 곤트와 그의 셋째 부인인 캐서린 스윈포드 사이에서 태어난 딸 조앤 보퍼트의 후손이 힐러리 가문이고, 아들 존 보퍼트의 후손이 트럼프 가문이라는 게 제이콥 박사의 분석이다.

제이콥 박사는 “두 사람은 원 조상의 19대 후손이자 사촌지간”이라면서 “그들은 나라를 통치했던 가문의 후손으로, 그런 기질이 두 사람의 유전자 속에도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국무장관 재직 중 관용 이메일 대신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로 휘청거리고 있지만, 여전히 여야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장 강력한 주자이고, 트럼프는 잇단 ‘막말’과 ‘기행’에도 공화당 내에서 확실한 선두 자리를 굳히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