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출신 IS 가담자 최대 4천명”< ICG>

“중앙아시아 출신 IS 가담자 최대 4천명”< ICG>

입력 2015-01-21 10:08
수정 2015-0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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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권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최대 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이 20일 발표했다.

국제위기그룹은 “이들 국가에서 과거 3년 사이에 세속국가에 등을 돌리고 과격한 선택을 한 지하디스트가 2천~4천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빈곤 때문에 그같은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수치는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국가들이 추정한 수백명 선보다 훨씬 많은 규모라고 국제위기그룹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고 그외 국가 출신도 골고루 분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아시아 출신 지하디스트 가운데 수십명이 이미 사망했으며 유족들은 텍스트 메시지 혹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사망통보를 받는다고 국제위기그룹은 밝혔다.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는 과격화 예방 혹은 귀국 지하디스트 대책 등 제반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국제위기그룹이 지적했다.

국제위기그룹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중앙아시아 출신 IS 전사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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