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령관 “미군 내년까지 발트3국·폴란드 주둔”

美사령관 “미군 내년까지 발트3국·폴란드 주둔”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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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2015년까지 폴란드와 발트3국에 주둔할 것이라고 벤 호지스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지스 사령관은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는데 필요한 기간까지는 이곳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등에 미군이 체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의 교대 근무 계획을 수립했고, 업무 수행을 담당할 부대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자 이들 4개국에 총 600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했다.

최근에는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도 군사훈련 명목으로 수백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공군력도 증강했다.

호지스 사령관은 러시아가 잦은 군사훈련과 영공 침범으로 주변국을 위협하는 상황인 만큼 나토는 동맹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사소한 사건이 우리가 원치 않는 사태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려면 동맹국들의 결속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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