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근황을 전하면서 대통령 예비 후보로서의 과도한 관심을 꺼달라고 당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피터 피터슨 재단의 미국 재정 적자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과 함께 참석해 힐러리 전 장관의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힐러리 전 장관이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아가 자기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만큼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설 등에 시달리지 않게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아내는 클린턴재단에서 한 자리를 맡고 있고 책을 쓰는가 하면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시민으로서 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이츠 회장이 자선 사업가인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농담하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힐러리도 나한테 그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여부를 미뤄 짐작하는 것은 현재로는 ‘최악의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불과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민과 정치인, 전문가 집단은 대신 미국의 현실적이고 ‘지저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건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쉬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야당인 의회 공화당으로부터 세제 개혁 등 여러 현안에서 협조를 이끌어내려면 손을 더 내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피터 피터슨 재단의 미국 재정 적자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과 함께 참석해 힐러리 전 장관의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힐러리 전 장관이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아가 자기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만큼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설 등에 시달리지 않게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아내는 클린턴재단에서 한 자리를 맡고 있고 책을 쓰는가 하면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시민으로서 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이츠 회장이 자선 사업가인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농담하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힐러리도 나한테 그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여부를 미뤄 짐작하는 것은 현재로는 ‘최악의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불과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민과 정치인, 전문가 집단은 대신 미국의 현실적이고 ‘지저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건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쉬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야당인 의회 공화당으로부터 세제 개혁 등 여러 현안에서 협조를 이끌어내려면 손을 더 내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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