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최초 달착륙 美 닐 암스트롱 별세

인류최초 달착륙 美 닐 암스트롱 별세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6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위대한 도약” 명언 남겨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별세했다고 미 NBC방송,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2세.

암스트롱은 최근 관상동맥 협착 증세가 발견돼 이달초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후 합병증으로 인해 눈을 감았다고 가족은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언제 어디에서 숨을 거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암스트롱은 미국의 영웅”이라면서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또 우주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자랑스럽게 봉사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州) 워퍼코네타 출생의 암스트롱은 퍼듀대학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했으며, 해군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에 참전한 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로 활동했다.

지난 1962년 제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1966년 제미니 8호의 지휘조종사로 첫 우주비행길에 올랐으며, 1969년 7월 20일 달 표면 ‘고요의 바다’에 무사히 착륙함으로써 인류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특히 전세계 5억2천800만명이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밝힌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첫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는 소감은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인류의 우주개척사에 큰 획을 그은 암스트롱은 지난해 9월 의회에 출석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폐지로 미국의 유인 우주비행 사업이 “당혹스런” 상황에 빠졌다고 비판했었다.

연합뉴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