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전 ‘삼손 모자이크’ 고대 유대교 회당서 발굴

1500년전 ‘삼손 모자이크’ 고대 유대교 회당서 발굴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서 속의 ‘삼손’ 이야기를 묘사한 모자이크가 고대 유대교 회당에서 발굴돼 고고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고대 유대인 마을 후콕에서 약 1500년 전 특이한 장면을 묘사한 모자이크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서기 400~500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모자이크에는 삼손이 적의 농작물을 태우기 위해 여우의 꼬리에 불을 붙이는 성경 내용이 표현돼 있다. 또 착한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히브리어로 기록한 비문과 함께 여성 두 명의 얼굴이 그려진 모자이크도 발견됐다. 발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고고학자 조디 매그니스 교수는 “우리가 발굴한 돌조각은 매우 작고 정교하다.”며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굴 작업은 한 학생이 괭이로 땅을 긁어내다 우연히 모자이크의 딱딱한 표면을 건드리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2012-07-0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