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퍼스트레이디는 ‘내조형’

日 새 퍼스트레이디는 ‘내조형’

입력 2011-08-31 00:00
수정 2011-08-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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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일본 민주당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면서 퍼스트레이디가 될 부인 노다 히토미(野田仁實.48) 여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토미 여사는 도쿄 에도가와(江戶川)구 출신으로 대학에서는 음악을 전공했다. 노다 총리 지명자는 지바(千葉)현 지방의원이던 1980년대 후반 한 모임에서 히토미 여사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목소리에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1992년 결혼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부인 미유키(幸) 여사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부인 노부코(伸子) 여사가 스타일은 달라도 기가 센 여장부였던 데 반해 히토미(仁實) 여사는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총리 지명자의 동생인 노다 다케히코(野田剛彦.50.지방의원)씨는 “(형수는) 주변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늘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평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결혼 후에는 역 앞에서 거리연설을 하는 남편 곁에서 선전물을 나눠주거나 모임에서 사회를 보는 식으로 남편을 돕는 한편, 의대생인 장남(19)과 도쿄 시내 고교에 다니는 차남(16)을 기르고,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아버지(80)의 병시중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인 ‘스페셜올림픽스닛폰(SNO)’의 지바(千葉) 지부에서 평의원 겸 감사로 활동하거나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의 건물더미 철거 봉사활동에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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