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스릴러(Thriller)’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재킷이 26일 경매에서 180만달러(19억4천만원)에 팔렸다.
미국 줄리언 옥션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런 줄리언은 잭슨의 재킷이 텍사스 오스틴의 밀턴 베럿씨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이 재킷은 반질반질한 붉은 바탕에 검은색 선이 양쪽 가슴을 가로지르는 모양으로 그의 서명도 적혀 있다.
낙찰가 180만달러는 예상가격 20만~4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잭슨은 1983년 팝의 역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한 대표작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이 옷을 입고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좀비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했다.
재킷을 손에 넣은 베럿씨는 이 옷은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잭슨이 생전에 키웠던 호랑이 2마리가 사는 캘리포니아의 ‘샴발라’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쉰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연합뉴스
미국 줄리언 옥션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런 줄리언은 잭슨의 재킷이 텍사스 오스틴의 밀턴 베럿씨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이 재킷은 반질반질한 붉은 바탕에 검은색 선이 양쪽 가슴을 가로지르는 모양으로 그의 서명도 적혀 있다.
낙찰가 180만달러는 예상가격 20만~4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잭슨은 1983년 팝의 역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한 대표작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이 옷을 입고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좀비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했다.
재킷을 손에 넣은 베럿씨는 이 옷은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잭슨이 생전에 키웠던 호랑이 2마리가 사는 캘리포니아의 ‘샴발라’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쉰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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