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정당 지도자로 활동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당을 이끌만한 경륜있는 정치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이것(정당 지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를 배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조만간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선에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이끌고 싶은 특정 정당을 지목하지 않으면서, “기존 정당일 수도 있고 내가 창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러시아 정당들이 10년 안에 당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에는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을 비롯해 러시아공산당, 정의러시아당, 러시아자유민주당이 있다.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재선을 바라지만,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블라디미르 푸틴(58) 현 총리와 경쟁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연합뉴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당을 이끌만한 경륜있는 정치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이것(정당 지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를 배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조만간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선에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이끌고 싶은 특정 정당을 지목하지 않으면서, “기존 정당일 수도 있고 내가 창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러시아 정당들이 10년 안에 당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에는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을 비롯해 러시아공산당, 정의러시아당, 러시아자유민주당이 있다.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재선을 바라지만,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블라디미르 푸틴(58) 현 총리와 경쟁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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