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정보부장, 알-카에다 비호의혹 부인

파’ 정보부장, 알-카에다 비호의혹 부인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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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보부(ISI) 수장인 아마드 수자 파샤 중장이 13일 의회에 출석, 오사마 빈 라덴 사살과 관련한 미국의 급습을 격렬하게 비난하고, 파키스탄이 알-카에다 세력과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파샤 중장은 이날 아시파크 페르베즈 카야니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11시간동안 진행된 상하원 합동회의에 이례적으로 출석, 빈 라덴 사망과 관련한 파키스탄 정보기관 및 군의 실책과 관련해 답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샤 중장은 이날 빈 라덴이 아보타바드에 은신해 있었던 것은 정보상의 실수때문이라고 밝힌뒤 카야니 육군참모총장에게 두차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샤중장이 이날 의회에 출석함으로써 사의가 수용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파샤 중장은 이어 최근 미국 방문시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CIA의 파키스탄내 활동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고 소개한뒤 앞으로 CIA가 파키스탄내에서 ISI가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전을 벌이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샤 중장은 특히 ISI가 북부 와지리스탄에서 활동중인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 등을 지원했을 것이라는 미국 관리들의 주장과 관련해 그런 정책은 있을수 없으며, “하카니 네트워크과 관계를 맺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의회에 출석한 무하마드 핫산 공군 참모총장은 미 해군 특수부대의 아보타바드 기습작전을 공군이 파악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 작전에 투입된 미군 헬기는 레이더를 피할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면서 기습작전 소식을 듣고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미군 헬기는 이미 파키스탄을 빠져나간 상황이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파키스탄 정부가 바루치스탄에 있는 샴시 공군기지에서 미군 무인기가 작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날 의회에는 이례적으로 카야니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도 출석했지만 군 당국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파키스탄 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자국 영토에서의 미군 무인폭격기 공습 종식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군 특수부대의 기습 작전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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