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포르투갈, 호날두 팔았다”

“빚더미 포르투갈, 호날두 팔았다”

입력 2011-04-02 00:00
수정 2011-04-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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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일간지 만우절 깜짝기사

“나라 빚을 갚기 위해 호날두를 스페인에 2800억원 받고 양도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빚더미에 오른 포르투갈 정부가 유럽프로축구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스페인에 1억 2000만 유로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소식을 접한 독자들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바로 4월 1일 만우절이라는 사실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인디펜던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독자들에게 즐거운 ‘한 방’을 날렸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총리는 지난주 정부의 긴축예산안이 의회에 의해 부결된 뒤 사임했고, 총리의 사임으로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은 ‘정크’ 수준으로 강등됐다. 다급해진 포르투갈 정부는 호날두에게 ‘SOS’를 쳤고, 호날두는 결단을 내려 파산 직전에 놓인 조국을 구하는 ‘애국자’가 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밖에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한 보행보조기 제조업체가 스피드를 즐기는 노인들을 위해 스케이트보드를 장착한 새 제품을 개발했다.”는 거짓기사를 실었다.

미러도 “영국 정부가 세수를 늘리기 위해 맑은 공기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웃음을 자아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2011-04-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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