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와 성관계” 여자모델 첫 시인

“伊총리와 성관계” 여자모델 첫 시인

입력 2011-01-24 00:00
수정 201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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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74)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성매매 의혹과 관련, 밀라노 검찰이 수사 중인 여성 14명 가운데 한명이 처음으로 총리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인정했다. 그동안 매춘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온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도미니카 출신 모델 마리아 에스테르 가르시아 폴랑코(25)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레 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폴랑코는 “돈을 대가로 하지는 않았다.”면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5살 된 딸의 응급 치료비를 내주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도와준 데 따른 ‘고마움’ 때문에 잠자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모로코 출신 10대 벨리댄서를 상대로 성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일주일 전 TV를 통해 자신은 애인이 있다면서, 애인이 있는데 성관계를 갖는 조건으로 돈을 줬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01-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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