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손전화’ 사용자는 몇명?…통계청, 北통계지표 발간

북한 ‘손전화’ 사용자는 몇명?…통계청, 北통계지표 발간

입력 2015-12-15 10:01
수정 2015-12-15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계청은 북한 관련 통계를 수집해 남북한 통계자료를 함께 수록한 ‘2015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발간물에는 남북한 통계를 비교한 주요통계와 자연환경, 경제 총량, 남북한 교류 등 14개 부문 131개 통계표가 담겼다.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구, 국민계정, 산업분야의 북한통계 설명 자료도 수록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북한의 인구는 2천466만2천명으로 남한(5천42만4천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4조2천360억원으로 남한(1천496조6천억원)의 1/44, 1인당 GNI는 139만원으로 남한(2천968만원)의 1/21 수준이다.

경제성장률은 북한이 1.0%, 남한이 3.3%였다.

무역총액은 북한이 76억 달러로 남한(1조982억 달러)의 1/144밖에 안됐다.

북한의 시멘트생산량은 667만5천t으로 남한(4천704만8천t)의 1/7 규모였고, 발전설비용량은 725만3천kW로 남한(9천321만6천kW)의 1/13 수준이었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215만6천t으로 남한(424만1천t)의 절반 정도다.

북한의 도로총연장은 2만6천164㎞로 남한(10만5천673㎞)의 1/4에 그쳤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 통계표도 수집해 추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북한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280만명이다. 인구 100명당 11.19명꼴로 남한(115.54명)의 1/10 수준이다.

통계청은 북한의 경제, 사회 실상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1995년부터 매년 주요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