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계열사 지분을 사고, 공익활동에 기부하기 위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회장은 지난 3일과 6일 롯데쇼핑 보유 주식 각각 80만주와 8만주를 담보로 국민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고 6일 공시했다. 총 대출 규모는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 회장은 지난달 롯데그룹 중간지주사인 롯데제과 지분 2.1%을 690억원에 샀으며 청년희망펀드에 70억원을 기부했다.
2015-1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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