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세업자 미소금융대출 1천383억원…23%↑

상반기 영세업자 미소금융대출 1천383억원…23%↑

입력 2015-07-17 09:48
수정 2015-07-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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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소금융을 이용한 영세 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해 1∼6월 지점을 통한 대출액이 1천383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1천122억원)보다 2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출 건수는 1만2천509건으로 작년 동기(1만221건)보다 22% 늘어났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사업자에게 창업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소액대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지원기준과 심사를 완화한 게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3월 출시한 신상품인 임대주택보증금 대출이 4개월 사이에 94억원을 기록한 것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는 올 상반기 들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실적은 올 상반기 30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미소금융 전체 지원액은 1조5천523억원을 기록했다.

재단은 “하반기에 경기 침체로 가중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할 맞춤형 서민금융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서민들의 재활을 돕는 비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며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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