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세탁기’ 용량 대형화…16㎏ 넘는 제품 인기

‘통돌이 세탁기’ 용량 대형화…16㎏ 넘는 제품 인기

입력 2015-04-08 10:46
수정 2015-04-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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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호하는 일반식 전자동 세탁기(일명 통돌이 세탁기)의 용량이 커지고 있다.

8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전자동 세탁기 매출액에서 16㎏ 이상 대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5%에 그치다가 2014년 30%를 넘은 뒤 올해 들어 50%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에 11~15㎏ 중형 제품 비중은 2013년 75%에서 2014년 55%로 떨어진 뒤 올해는 45%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10㎏ 이하 소형 세탁기 비중은 10% 수준으로 유지됐다. 1인 가구 증가와 삶음 기능이 있는 아기 세탁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 전자동 세탁기 매출이 급증한 것은 이불 빨래가 가능할 정도로 세탁통이 커졌지만 외형의 크기는 중형 세탁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만큼 공간 효율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동 세탁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세탁물 엉킴이나 옷감 손상이 과거에 비해 보완된 것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대형 전자동 세탁기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주는 아이디어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탁기 조작부 디스플레이를 터치 방식으로 하고 세탁기 뚜껑이 부드럽게 닫혀 손을 다칠 염려를 없앤 제품, 애벌빨래를 위한 빨래판을 세탁기 안쪽 상단에 배치한 제품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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