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국영기업 시틱그룹(中信·CITIC)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9일자로 이 기업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시틱그룹은 “이부진 호텔신라 최고경영자(CEO)를 독립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시틱그룹은 1979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유 투자기업이다. 증권, 은행, 보험, 부동산, 엔지니어링, 중기계 사업 등을 하며 750조원 자산의 최대 규모 국영기업이다. 시틱그룹의 사업영역에는 여행서비스 등 관광업도 포함돼 있어 시틱그룹 측이 이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도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1-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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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